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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롭게 선보이는 대중교통 카드에 대해 소개합니다. 서울시, 국토교통부, 경기도에서 나온 카드들이며, 버스나 지하철 등의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돈을 아낄 수 있습니다.
기후동행카드와 k패스, 더경기패스 3가지의 카드를 비교하고, 상황에 맞게 추천해 드리겠습니다.
1. 기후동행카드
이 카드는 한 달에 65,000원을 내면 서울의 지하철, 버스, 마을버스, 따릉이 자전거를 마음껏 탈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.
따릉이 자전거를 타지 않는다면 62,000원짜리 카드를 사셔도 됩니다. 즉, 따릉이 자전거의 이용 비용이 3,000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.
이 카드는 서울 안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며, 요금 체계가 다른 신분당선과 서울 외 지하철, 광역버스는 이용이 불가능 합니다. 추후 시범 운영 이후, 개선되어 변경될 수도 있습니다.
현시점으로 기후동행카드에 동참하기로 한 인천,김포 광역버스와 김포 골드라인과의 연계는 올해 4월부터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
2. k패스
국토교통부의 'K-패스'는 한 달에 15번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된다면, 다음 달에 교통비의 일부를 돌려주는 사업입니다. 올해 5월 출시하며, 일반인, 청년들, 저소득층 각각 환급 받을 수 있습니다.
- 일반인: 20%
- 청년: 30%
- 저소득층: 53%
예를 들어, 한 달에 교통비로 5만원을 쓴다면 일반인은 10,000원, 청년은 15,000원, 저소득층은 37,000원을 아낄 수 있습니다. 여기에다가 카드 회사에서 할인 혜택(최대 10%)을 더해주기도 합니다.
K패스의 좋은 점은 전국의 거의 대부분의 지역에서 사용이 가능하며, 버스 및 지하철, GTX-A, 광역버스까지도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. 평균적으로 한 달에 15번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신다면, k패스를 적극 추천해 드립니다.
3. 더 경기패스
마지막으로, 더 경기패스는 이름만 봐도 알 수 있듯이, 경기도에서 나온 교통카드입니다.
이 카드의 혜택은 k패스와 비슷합니다. 특히, 청년 혜택을 39세까지 준다는 점과 월 60회 이상의 대중교통을 정말 자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좋은 카드입니다.
결론
서울에 사는 사람이라면 기후동행카드, 한 달에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한다면 K패스나 더경기패스가 좋을 수 있습니다.
하지만, 각 카드마다 혜택이 다르니, 위의 설명해드린 특징들을 잘 확인하시고, 자신의 상황에 맞게 잘 선택하셔서 사용하시길 추천해드립니다.
그리고, 올 하반기에는 지하철 기본요금이 150원 정도 오를 예정이라고 합니다. 그래서 카드를 선택할 때 이 점도 잘 고려해서 선택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.
내 상황에 맞는 카드를 잘 고르셔서, 조금이나마 더 저렴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.